시민이 시민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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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매니페스토매거진
  • 승인 2017.09.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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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평생학습 도시.
국제 슬로 라이프

 

Q1 ─ 남양주시는 지난 12년간 꾸준히 발전해 인구 67만명의 전국 10위권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에서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하기도 했는데, 남양주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남양주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석우

 

남양주시는 미래지향 감성보육 및 교육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명품자족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시민 개개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역량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이루고자 보육-학교교육지원-평생교육 등 시민의 전생애주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첫째, 시민을 위한 1·2·3 행복학습도시를 조성하였습니다. 마을마다 거주지에서 10분 이내 학습등대, 20분 이내 주민자치센터 및 도서관, 30분이내 평생학습센터를 확충하였습니다. 둘째, 양성평등&감성보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성비전센터 건립, 친환경 어린이집 확대, 24시간 보육서비스 제공, 어린이비전센터 운영, 감성체험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셋째, 책 읽는 시민!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규모의 중앙도서관 및 화도 제2도서관을 건립해 모두 14개소의 도서관을 확충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도서 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책 읽을 권리와 도서서비스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양주시는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 등으로 주변지역으로부터 전입이 활발해 인구가 2020년 1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시민의 지역에 대한 이해부족과 낮은 정주의식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 조성으로 시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킴
은 물론 성별, 계층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민 모두가행복한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2 ─ 올해는 정약용 선생의 ‘경세유표’ 저술 2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남양주시와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인데, 남양주의 다산문화제를 소개해 주신다면.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남양주출신 조선의 대실학자인 다산정약용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지난 1986년에 개최되어 해마다 열리고 있는 남양주시의 대표축제로 그간 다산탄신 250주년기념(2012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2012년), 경세유표저술 200주년 기념(2017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인물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다산이 살았던 조선시대의 시대상을 엿 볼 수 있는 행사장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해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민참여 프로그램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을 추가로 구성해 참여자에게 의상, 분장, 호패(조선시대 신분증)를 제공해 행사장에서 배우들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소서팔사(消暑八事)’를 바탕으로 옛날 선비들의 더위를 피하는 8가지 방법을 체험해 보고 다산의 다양한 호(號)를 활용한 공간 구성을 통해 축제 주제와 행사장 내 연계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더불어 다산 정약용의 헌양사상을 위해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을 찾는 ‘다산대상시상식’을 통해 문화예술, 실용과학, 청렴봉사, 사회복지 각 분야의 공적이 있는 분을 선발하여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산 정약용 해배 200주년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2018년을 남양주 다산의 해로 선포하고 다산철학과 연계한 연중 기념사업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학술 대회를 개최하여 다산의 인본주의 사상을 세계사적 재조명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Q3 ─ 2015년도에는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남양주시가 제안하는 여유로운 삶의 도심풍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인데, 슬로라이프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매일매일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자아를 잃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의 슬로라이프는 ‘행복’을 위한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슬로라이프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제 속도의 생활 미학’ 인데요. 현대 사회는 빠름과 느림이 공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느리다, 빠르다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도에 맞게 즐겁고 행복한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을 위한 슬로라이프 생활 방법은 신선한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밥상 만드는 쿠킹, 소통과 치유를 통한 건강한 몸과 마음, 행복한 삶 누리는 힐링, 라이프 스타일 공유를 통한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는 리빙, 천천히 깊게 음미하며 책 읽는 즐거움과 생각을 키우는 리딩,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며 자연의 걸음걸이로 건강하게 걷는 워킹 등이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현대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는 슬로라이프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들이 도시 시스템에 결합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슬로라이프 도시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이소소한 생활의 즐거움과 여유로운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도시가 될것입니다.

Q4 ─ 유네스코 지정 평생학습도시, 다산문화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등을 관통하는 것은 민본정신으로 남양주시의 사회적 경제 사업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주시의 사회적 경제 사업의 특징을 말씀해 주신다면.

남양주시의 대표 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대표 저서인 목민심서는 민본정신에 입각하여 지방관이 가져야 할 치민의 도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사업의 특징은 다산 정약용의 민본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민관 협치를 기본바탕으로 하여 지역의 문제인식부터 해결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행정중심이 아닌 시민과 함께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사회적기업 ㈜희망키움터입니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다』라는 틀 안에서 자율적으로 조직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남양주시는 그 틀을 계획하고 사회적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78%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하여 기업을 설립하기에는 척박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회적기업의 21개소 중 17개소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정 및 인증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적으로 기업을 설립하기 어려워 남양주시에 일자리가 부족한 사회문제를 시민이 직접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
습니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조직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서로 적극적인 연대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문제 해결 및 이익 창출을 위한 자생적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마을의 공동농장을 만들어 공동생산하고 노동력에 따라 수확량을 나누는 정약용의 여전제’와 그 맥을 같이한다고 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다』는 남양주시만의 특색을 살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해결방법을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교육 확대를 통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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